연말 개봉이 예정된 영화 ‘스파이더맨3’의 부제가 밝혀졌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 톰 홀랜드(24)는 2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스파이더맨3’ 부제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촬영현장으로 보이는 곳에 걸린 화이트보드를 포착한 사진 정중앙에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No Way Home)’이라는 문장이 적혔다.
부제가 담긴 사진은 톰 홀랜드는 물론 ‘스파이더맨3’에 출연하는 미셸 역의 젠데이아 콜먼(24), 네드 역의 제이콥 배덜런(25)도 나란히 공개했다. 이에 따라 ‘노 웨이 홈’은 제작진이 붙인 ‘스파이더맨3’의 정식 부제로 분석된다.
이와 동시에 ‘스파이더맨3’는 정식 개봉일도 확정했다. 제작진은 당초 올해 12월로 잠정적으로 정했던 개봉일을 미국 기준 12월 17일로 굳혔다고 발표했다.
영화 ‘스파이더맨3 노 웨이 홈’은 그간 코로나 여파로 촬영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다. 중간에 톰 홀랜드가 스포일러를 하면서 마블스튜디오가 직접 입단속을 하기도 했다. 영화 촬영은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