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신작 주연으로 거론된 할리우드 스타 마고 로비(30)가 기존 시리즈와 전혀 다른 작품의 탄생을 예고해 팬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에 출연한 마고 로비는 새 영화에 대해 “조니 뎁 버전의 ‘캐리비안의 해적’ 스핀오프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담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영화는 전작과 다른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라며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현재로선 밝히기 곤란하지만 그간 5편의 영화와는 세계관 자체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잭 스패로우(오른쪽) <사진=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

디즈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2003년 첫 작품인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이후 조니 뎁이 총 다섯 작품을 선보였다. 매번 새 영화가 공개될 때마다 성대한 월드프리미어가 진행됐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조니 뎁이 연기한 잭 스패로우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고루 사랑 받았다. 디즈니는 여세를 몰아 디즈니랜드에 ‘캐리비안의 해적’을 모티브로 한 놀이기구도 들였다.

지난 6월에는 ‘캐리비안의 해적’이 마고 로비가 출연하는 리부트판으로 제작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할리우드리포트 등 외신들도 해당 루머를 다룰 정도였다. 직후 조니 뎁이 시리즈를 더 이상 계속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갖은 루머가 떠돌았다. 다만 디즈니는 이에 대해 공식 멘트를 현재까지 피하고 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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