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 속 레이가 오비완 케노비의 손자가 될 뻔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스타워즈’ 3부작에서 레이를 연기한 배우 데이지 리들리는 최근 방송한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 이 같은 사실을 최초로 털어놨다.

레이 <사진=영화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스틸>

이 자리에서 데이지 리들리는 “레이의 출신이 영화 촬영 전부터 계속 바뀌었다”며 “처음엔 위대한 제다이 중 한 명인 오비완 케노비의 손자로 묘사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촬영 전 J.J.에이브럼스 감독은 레이가 팰퍼틴(시스)의 손자가 되리라고 이야기했다”며 “슈팅 들어가기 직전에는 말이 계속 바뀌더라. 심지어 오비완의 딸, 손자, 조카딸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웃었다.

데이지 리들리 말대로 레이가 오비완 케노비의 자손이 됐다면 당초 시스 가문일 때와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감독과 제작진은 영화 촬영 직전까지 레이의 가문을 어디로 정할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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