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선호도와 나이, 취향 등의 관계를 살펴본 설문조사 결과 나이가 들수록 뜨거운 커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커피 전문 브랜드 캘리피아 팜즈(Califia Farms)는 마케팅 리서치 전문회사 원폴(OnePoll)을 통해 최근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커피 선호도는 물론 좋아하는 대중문화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장 눈길을 끈 대답은 연령에 따른 커피 선호도의 차이였다.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쪽은 주로 젊은층이었고, 나이가 많을수록 뜨거운 커피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6세 이상에서는 무려 94%가 뜨거운 커피를 더 선호했다.

<사진=pixabay>

커피 선호도는 나이뿐 아니라 좋아하는 대중문화 취향에서도 엇갈렸다. 뜨거운 커피 애호가들은 '시트 크릭 패밀리(Schitt's Creek)'와 같은 코미디를 즐기고(33%) 테일러 스위프트 앞에서 열광하는 것(24%)으로 나타났다. 반면 차가운 커피 마니아들은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들(Unsolved Mysteries)' 같은 SF 시리즈물에 빠져드는 것(37%)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뜨거운 커피 선호자들은 흐린 날씨를 더 좋아하고(36%), '냉커피파'는 화창한 날씨를 선호했다(40%).

별자리로 따져보면 흙 속성인 ▲황소자리(4월20일~5월20일생) ▲처녀자리(8월23일~9월22일생) ▲염소자리(12월22일~1월19일생)와 불 속성인 ▲양자리(3월21~4월19일생) ▲사자자리(7월23일~8월22일생) ▲사수자리(11월22일~12월21일생)가 뜨거운 커피와 잘 매치됐다.

반면 차가운 커피에 어울리는 별자리는 물 속성의 ▲게자리(6월21일~7월22일생) ▲전갈자리(10월23일~11월21일생) ▲물고기자리(2월19일~3월20일생)와 공기 속성인 ▲쌍둥이자리(5월21일~6월20일생) ▲천칭자리(9월23일~10월22일생) ▲물병자리(1월20일~2월18일생)였다.

다나 연령이나 취미 등을 초월한 한 가지 공통점도 나왔다. 바로 커피를 끊지 못한다는 것인데, 커피를 포기하는 대신 SNS(22%)나 TV(18%), 술(16%), 게임(4%)을 그만 두겠다고 참가자들은 답했다.

채유진 기자 eugene@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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