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 투병 사실을 알렸던 중국 액션스타 리롄제(이연걸)가 오랜만에 건재를 과시했다.
이연걸은 16일 자신의 SNS에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개장하는 영화 스튜디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화이브라더스가 설립하는 이 시설은 올해 안에 문을 열 예정인 아시아 최대급 스튜디오다. 여기에 이연걸이 제작진 일부와 등장하면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연걸은 2016년 개봉한 ‘봉신연의’를 끝으로 작품활동을 중단했다. 몇 해 뒤 몰라보게 수척한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면서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이연걸은 본인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다고 직접 인정했다.
16일 공개된 사진은 투병 당시 안쓰러웠던 인상과는 정반대여서 눈길을 끈다. 건강을 되찾은 듯 활력 넘치는 표정으로 관계자들과 상의하는 이연걸의 사진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연걸은 유역비와 함께 한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에서 황제를 연기했다. 작품 출연 계기는 '딸의 강력한 권유'로 전해졌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