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장 미셸 자르가 아내 궁리(공리)에 대한 사랑을 털어놨다.

장 미셸 자르는 29일 중국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내이자 배우 공리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인터뷰에서 장 미셸 자르는 “2017년 공리를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다”며 “재능이 매우 풍부하고, 현대 중국은 물론 동양권을 상징하는 대표 여성”이라고 치켜세웠다.

공리 <사진=영화 '한니발 라이징' 스틸>

장 미셸 자르는 1970년대부터 유럽 신디사이저 주자로 이름을 날린 1세대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이다. 옥시전과 에퀴녹스 시리즈로 한국에서도 아주 유명하다. 여성편력도 어마어마해서 배우 이자벨 아자니와 약혼까지 간 적도 있다. 

공리와 장 미셸 자르가 만난 계기는 2017년 칸영화제였다. 그해 여름 중국 일간지가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으며, 결혼설이 파다하다는 기사를 냈다. 두 사람은 기사가 나온 지 2년 뒤인 지난해 결혼했다.

‘진용’ ‘국두’ ‘5일의 마중’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공리는 2008년 싱가포르로 귀화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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