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코믹스 인기 캐릭터 할리퀸의 새로운 코스튬이 공개됐다. 

DC코믹스 캐릭터 아티스트 브루노 레돈도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할리퀸의 새 연미복 스타일 코스튬을 선보였다.

새 의상은 그간 할리퀸이 착용한 것과 달리 노출을 확 줄이고 온몸이 감싼 연미복 스타일이다. 초창기 할리퀸 콘셉트를 가져와 광대 분위기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여성 조커 분위기도 물씬 풍긴다. 

브루노 레돈도가 디자인한 할리퀸 코스튬 <사진=브루노 레돈도 트위터>

할리퀸은 DC코믹스의 대표 캐릭터로 배트맨 세계관에 등장하는 천진난만한 성격의 빌런이다. 할리우드 스타 마고 로비가 두 편의 영화를 선보이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1992년 방영된 TV애니메이션 ‘배트맨’에도 등장했던 할리퀸은 당시 광대처럼 하얀 피부에 피에로 옷을 입었다. 자신이 맡은 환자 조커에 반해 정신착란을 일으키는 정신과 의사란 설정은 코믹북 그대로였다.

2011년, DC코믹스는 일부 캐릭터 설정이나 코스튬이 시대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 대규모 리뉴얼을 기획했다. 이 때 할리퀸의 코스튬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속 마고 로비의 의상처럼 수정된 바 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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