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의 매버릭 헬멧부터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코스튬까지 다양한 영화 속 실제 소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

온라인 경매 ‘더 프롭 스토어’는 14일 공식채널을 통해 오는 8월 영화 속 소품 850여점이 등장하는 특별한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배우 톰 크루즈가 1986년작 ‘탑건’에서 착용한 실제 전투기 헬멧을 비롯해 1977년 ‘스타워즈:에피소드4-새로운 희망’ 프로모션 투어에서 사용된 다스베이더 코스튬이 등장한다. 1981년 영화 ‘레이더스’와 ‘대부2’(1974), ‘헝거게임’(2015) ‘록키’(1976) 등 시대불문 대작들 속 기념품과 소품, 의상이 출품된다.

다스베이더 <사진=영화 '스타워즈:에피소드4-새로운 희망' 스틸>

특히 ‘에이리언’(1979) 속 우주선 노스트로모의 약 3m짜리 미니어처 모형이 관심을 모은다. 사전 낙찰 예상액은 30만~50만 달러(약 3억3000~5억4000만원)다. 다스베이더 코스튬은 15만~30만 달러(약 1억7000만~3억4000만원), 톰 크루즈 헬멧은 4만5000달러(약 5000만원)의 낙찰가가 예상된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걸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20)에 등장한 클래식카 두 대와 실베스터 스탤론이 ‘록키’에서 사용한 권투 글러브도 인기가 예상된다. ‘빽 투 더 퓨처2’(1989)에 등장한 피자헛 포장지와 2008년 흥행작 ‘아이언맨’의 슈트 일부, 해리슨 포드의 사인이 담긴 ‘레이더스’ 포스터도 출품된다.

‘더 프롭 스토어’ 경매는 오는 8월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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