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겸 감독 키타노 타케시가 재혼한 아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연예주간지 슈칸신쵸는 30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지난 2월 키타노 타케시와 재혼한 18세 연하 여성이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금을 수령한 의혹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고가의 치료약 처방 회수를 부풀리는 식으로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의혹을 받는다. 이 사실은 키타노 타케시의 운전기사로 일해 온 남성이 최근 잡지사에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슈칸신쵸는 여성의 행위에 병원이 공모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키타노 타케시 <사진=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스틸>

키타노 타케시의 아내에 대한 연예계 안팎의 소문도 좋지 않다. 상당히 고압적인 성격으로, 키타노 타케시의 돈을 모두 관리하는 것도 남편 회사 직원들을 하대하기 일쑤다. 심지어 남편의 방송 내용에도 세세하게 관여하고 있다. 남편이 배우 하시모토 마나미와 드라마에서 연기한 키스신에 대해 방송국에 대놓고 불만을 표시한 적도 있다.

키타노 타케시는 2016년 당시 비즈니스 파트너였던 현재의 아내와 새 연예기획사를 설립하면서 18년간 소속됐던 ‘오피스 키타노’로부터 독립했다. 전처와는 지난해 6월 협의 이혼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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