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스타 고천락이 코로나 시대 고통 받는 영화인들을 위해 마블과 DC의 콜라보를 요청했다.

고천락은 5일 자신의 SNS에 ‘#Please Marvel DC’란 해시태그를 붙이고 “극장이 폐쇄되고 대작 제작이 줄줄이 연기된 탓에 영화인들이 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세계 영화계를 이끄는 마블과 DC가 모쪼록 손을 잡아주기 바란다”고 적었다.

고천락 <사진=영화 '커넥트' 스틸>

최근 영화팬 사이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받는 전 세계 영화인들을 구하기 위해 미국 코믹스 양대산맥 마블과 DC의 콜라보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이 만든 해시태그 ‘#Please Marvel DC’ 역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고천락은 “이 어려운 시기, 양사가 만화뿐만 아니라 영화 창작 분야에서 장르를 넘은 콜라보를 해주면 좋겠다”며 “서로 도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코믹스나 ‘스타워즈’ 열혈팬임을 밝힌 고천락은 수많은 관련 피겨를 모으는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이들 피겨를 보관하기 위해 10여 년에는 아예 홍콩에 있는 대형 창고를 사들였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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