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0세가 된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변함없는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이 공개됐다.
나오미 캠벨의 전속 셰프 션 존은 6일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1980년대부터 슈퍼모델로 인기를 끌면서 현재도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나오미 캠벨의 건강비결을 언급했다.
션 존 셰프는 “10년 넘게 나오미의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다”며 “나오미는 유제품이나 글루텐, 닭고기는 입에 대지 않고, 지난 4월부터 ‘1일 1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채식 스타일을 의미하는 신조어 아이탈 푸드(Ital Food) 위주로 식단을 짠다”며 “뭣보다 나오미 캠벨 본인이 엄격한 식사 스타일을 유지하기 때문에 한창 때처럼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아이탈(Ital)’은 원기를 뜻하는 영단어 ‘바이탈(Vital)’에서 딴 말로, 아이탈 푸드는 생명을 불어넣는 음식을 의미한다. 육식을 하지 않고 유제품이나 커피도 피하는 아프리카 흑인들의 라스타파리안 의식에서 비롯됐다. 이는 레게 뮤지션 밥 말리가 실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션 존은 “심지어 나오미 캠벨은 여행할 때도 제가 음식을 준비해준다”며 “캠벨은 절대 기내식을 안 먹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