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음악, 제 삶에 영감과 도움 줬다.”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6)가 본인의 음악과 스타일이 흑인문화의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와 동시에 현재 미국서 벌어지는 인종차별 반대시위를 지지했다.

저스틴 비버는 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흑인문화에 영향과 혜택을 받아온 저로서 이번 문제를 두고 볼 수 없다”며 “작으나마 제 영향력을 살려 인종차별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흑인문화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저스틴 비버 <사진=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미국사회는 지난달 25일 위조지폐 사용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백인 경찰 무릎에 9분이나 깔려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애도하는 시위가 한창이다. 뿌리 깊은 인종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일 터지는 가운데, 유럽이나 아시아권에서도 이에 동감하는 거리시위가 한창이다.

이 소식들을 SNS에 연일 소개해온 저스틴 비버는 “다들 모든 사람의 목숨은 소중하다고 말하지만, 이는 흑인들이 진정 존중받는 날에야 할 수 있는 말”이라며 “입으로만 인종차별을 철폐하자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들 나서서 행동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 음악은 흑인문화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 저는 지금까지 흑인문화의 덕을 많이 봤다”며 “스타일, 창법, 춤추는 법, 퍼포먼스, 패션에 이르기까지 그들 도움을 얻었다. 이제는 제가 보답해야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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