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47)의 복귀 가능성이 또 제기됐다. 카메론 디아즈는 7년 전 스스로 영화계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미국 연예지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2일 기사를 통해 영화 ‘마스크’로 데뷔, 20여년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카메론 디아즈의 복귀설이 흘러나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카메론 디아즈가 조만간 적당한 작품을 골라 영화계에 복귀하리라는 소식이 할리우드 안팎에서 들려온다. 한 관계자는 “20년간 쉬지 않고 일한 카메론 디아즈는 휴식이 필요해 잠시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며 “바쁜 업계를 떠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그가 머지 않아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말했다.

7년째 배우일을 쉬고 있는 카메론 디아즈 <사진=영화 '아더 우먼' 스틸>

카메론 디아즈는 2014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 ‘애니(ANNIE)’를 끝으로 7년째 배우 활동을 쉬고 있다. 이듬해 벤지 매든(41)과 결혼한 그는 지난해 12월 대리모 출산으로 딸을 얻어 육아에 푹 빠져 있다. 

2019년 인스타일과 인터뷰에서 그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배우이자 공인으로 지냈다. 남은 인생을 제 자신을 위해 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복귀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가장 최근인 지난 4월 말 인터뷰에서는 "쉬고 싶다는 것일 뿐 은퇴를 이야기한 적은 없다"고 언급,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육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작품을 선택해 출연할 가능성이 영화계에서 제기된다”며 “딸이 좀 더 자라고 난 2~3년 뒤가 될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내다봤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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