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벤 애플렉(48)이 교제 중인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32)를 세 자녀에게 소개했다. 이를 두고 할리우드에서는 결혼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벤 애플렉이 자녀 3명에 연인 아나 디 아르마스를 정식으로 소개시켰다고 전했다.
외신들이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 23일 미국 메모리얼데이 연휴 첫날을 함께 보내는 벤 애플렉-아나 디 아르마스 커플과 세 아이가 담겼다. 이들은 반려견을 산책시키거나 커피와 도넛을 사 거리를 걸으며 휴일을 즐겼다.
할리우드 연예관계자들은 벤 애플렉이 아나 디 아르마스와 불과 몇 개월 전 사귀기 시작했고, 나이차도 16세로 많지만 결혼을 위해 진검승부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추측은 벤 애플렉 본인의 변화에서도 비롯됐다. 수년간 교제하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프로듀서 린지 슈커스와는 아이들을 데리고 데이트하는 상황이 한 번도 포착되지 않았다. 연예매체들은 “벤 애플렉이 아이들에게 새 애인을 소개시켜준 건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영화 ‘노크 노크’ ‘나이브스 아웃’ 등으로 이름을 알린 아나 디 아르마스는 ‘007 노 타임 투 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 벤 애플렉과 쿠바, 코스타리카에서 바캉스를 즐기다 파파라치에 포착됐고, 이후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종종 투샷이 잡히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