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핑크(P!NK)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털어놨다.

핑크는 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과 3세 아들 젬슨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자가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글에서 핑크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 저는 정말 무지하고 형편없는 엄마였다”며 “감염되고 나서야 아이와 저, 그리고 주변사람들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가수 핑크 <사진=핑크 공식 홈페이지>

그는 “코로나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무서운 감염증”이라며 “지금 바로 검사를 받고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뭣보다 ‘나는 괜찮다’는 자만심을 버려라”고 강조했다.

핑크는 2주 전 혹시나 하는 심정에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아들과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이었던 그와 아들은 이후 자택에서 2주 넘는 격리생활을 보내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인 핑크는 친모 주디 무어가 간호사로 18년간 근무한 템플대학교병원의 긴급 기금과 로스앤젤레스의 COVID-19 크라이시스 기금에 각각 50만 달러(약 6억원), 총 12억원을 기부한다고도 밝혔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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