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43)가 '스파이더맨' 최신작에 합류했다.

버라이어티는 9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오는 2021년 12월 개봉할 '스파이더맨' 최신작에 등장한다고 전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에 따르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이은 시리즈 세 번째 작품에 닥터 스트레인지 역으로 출연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2016년 '닥터 스트레인지'를 시작으로 '토르 라그나로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을 통해 MCU 일원으로 활약했다.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최신작은 당초 2021년 7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같은 해 12월로 공개를 미뤘다. 내년 11월 5일 베일을 벗으려던 '닥터 스트레인지' 최신작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역시 2022년 3월 25일로 전미 개봉일이 연기됐다. 이 영화에는 완다(스칼렛 위치)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도 출연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사진=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포스터>

MCU판 '스파이더맨' 시리즈에는 그간 친숙한 MCU 캐릭터가 얼굴을 내밀어 왔다. 2017년 개봉한 첫 시리즈 '스파이더맨 홈커밍'에는 아이언맨 및 토니 스타크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019년 개봉한 속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는 닉 퓨리 역의 사무엘 L.잭슨이 출연했다.

이어지는 '스파이더맨'의 속편은 기존 시리즈 2편의 메가폰을 잡아온 존 왓츠 감독의 연임됐고 앤드류 가필드가 주역을 맡았던 2014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빌런 일렉트로를 연기한 제이미 폭스도 재등장할 전망이다.

한편 속속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는 '스파이더맨' 최신작은 11월 11월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촬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도 이달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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