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 학생복 전문업체가 신개념 마스크를 선보였다.

일본 교복 및 체육복 제조업체 갸렉스(Galax)는 10일 공식채널을 통해 수영복 소재를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마스크는 학생용 수영복에 사용하는 자사 폴리에스테르 및 폴리우레탄 원단을 사용했다. 신축성이 뛰어나고 항균, 방취 기능이 뛰어나며 속건성도 지녀 세탁 후 반복사용이 가능하다. 끈은 신축성이 뛰어나 학생용 반팔티셔츠 어깨부분에 사용되는 특수고무로 제작했다.

학생용 수영복 소재로 만든 코로나 마스크를 무상 제공하는 日 업체 <사진=Galax 공식 홈페이지>

회사는 이 마스크를 병원이나 보육원, 복지시설에 제공하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기 바라는 뜻에서 판매 대신 무상제공하기로 회사 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

이 마스크는 10일 현재 후쿠이현립의료원 등 현내 관련시설 11개소 직원 1명당 2매씩 총 1700매가 배포됐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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