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Star Trek)'은 1967년부터 엄청난 팬을 만들어온 미국의 대표적인 인기 시리즈 중 하나다. 고 스티븐 호킹 박사를 비롯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가수 리한나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열렬한 팬이라고 공언했다. 심지어 스타 트렉 팬들에게는 '트레키(Trekkie)' 또는 트레커(Trekker)'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다.
이런 미국에서는 갖가지 캐릭터 상품이 판매되는데, 최근에는 '스타 트렉 피자 커터(pizza cutter)'까지 등장했다. 미국 캐릭터 상품 전문 업체 유코닉은 스타 트렉에 등장하는 크로스필드급 우주선 'U.S.S 디스커버리 NCC-1013' 피자 커터를 최근 선보였다.
유코닉에 따르면 이 제품은 견고한 금속 구조와 스테인리스 스틸 칼날을 갖고 있다. 커터 길이는 날을 포함해 약 23㎝이며, 이 제품을 사용하면 피자는 물론 파이나 케이크, 비스킷 등을 쉽게 자를 수 있다. 대신 날이 날카롭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꽤 좋다. 미국의 한 매체는 "우주선이 매우 자세하게 재현됐으며, 매우 매끄러운 마감으로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트레커들을 위해 '피자의 밤'을 열 때 자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커터의 가격은 34.99달러(약 3만9500원)이다.
채유진 기자 eugene@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