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나. 진짜 벤 애플렉!”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33)와 최근 결별한 할리우드 스타 벤 애플렉(49)이 새로운 만남을 향한 뜨거운 집념을 보여줬다.

ABC 등 외신들은 5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벤 애플렉이 최근 스마트폰 매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결된 여성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냈다고 전했다. 

매칭녀를 찾아내 쪽지를 보낸 벤 애플렉 <사진=영화 '나를 찾아줘' 스틸>

사연은 대충 이렇다.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 매칭형 데이트 앱 라야(Raya)를 사용하는 한 여성이 우연히 벤 애플렉과 매치됐다. 여성은 벤 애플렉을 사칭한 사람이라고 보고 즉시 매칭을 끊었다. 하지만 상대는 진짜 벤 애플렉이었다. 게다가 여성이 마음에 들었는지 벤 애플렉은 자신을 언매치한 여성에 연락을 시도했다.

인터넷과 SNS를 뒤져 여성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알아낸 그는 “저 벤 애플렉 맞아요”라고 쪽지를 보냈다. 라야에서 연결된 사람이 진짜 벤 애플렉임을 알고 당황한 여성은 웃지 못할 해프닝을 틱톡에 올려 공유했다.

2015년 개발된 라야는 벤 애플렉뿐 아니라 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어필할 키워드를 등록하면 잘 어울릴 듯한 상대와 매칭되는 앱이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매칭된 사람과는 비디오 채팅이 가능해 친분을 쌓기도 편하다. 다만 신청서를 작성해 심사를 받아야 정식 회원으로 활동 가능하며 회원료도 내야 한다. 

한편 벤 애플렉은 2020년 영화 ‘딥 워터’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진 아나 디 아르마스와 큰 나이차를 극복하고 교제를 시작했으나 최근 결별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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