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한 달도 안 됐는데."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시절을 풍미한 알렉스 로드리게스(46)가 전 연인의 ‘초고속 환승’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지난 4월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52)와 결별한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최근 밝혀진 제니퍼와 배우 벤 애플렉(49)의 뜨거운 밀회에 자포자기에 가까운 반응을 내놨다.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지인은 최근 미국 연예매체 E!뉴스와 인터뷰에서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이 최근 초호화 스키 리조트에 단둘이 다녀왔다는 소식에 알렉스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니퍼 로페즈(왼쪽)와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알렉스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지인과 별도로 알렉스는 이 매체 인터뷰에서 "고 양키스(Go! Yankees)"라는 짤막한 답변을 내놨다. 양키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04~2016년 몸담은 친정팀이다. 양키스의 라이벌 중 하나가 보스턴 레드삭스인데, 벤 애플렉은 소문난 레드삭스 팬이다. 이를 들어 미국 연예계에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의외로 순진하게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 사이를 질투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통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지난 4월 중순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와 약혼 2년 만에 남남이 됐다. 한 달도 안 된 지난 11일 제니퍼 로페즈가 벤 애플렉과 호화 스키 리조트를 단둘이 다녀왔다는 기사가 한꺼번에 터졌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제니퍼 로페즈와 결별 직전 인스타그램에 미련이 남은 듯 의미심장한 글과 동영상을 올린 바 있다. 여전히 생각을 정리하지 못한 그와 달리 제니퍼 로페스는 2002~2004년 교제했던 대상이자 약혼자였던 벤 애플렉과 초고속으로 만났다.

야구선수로 일가를 이룬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제니퍼 로페즈와 연애 전부터 골수팬을 여러 차례 인증했다. 알렉스는 제니퍼가 자신처럼 미국에서 성공한 히스패닉계란 점이 끌린다고 자랑처럼 이야기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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