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의 전 멤버 우이판(크리스, 31)이 열 살 넘게 어린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루머가 확산 중이다.
30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크리스가 한 여성과 극장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게시자는 사진 속 여성이 올해 18세로 막 성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크리스와 나이 차이는 13세다.
이 사진은 크리스가 임대한 극장에서 촬영됐다. 크리스가 여성과 극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진 여러 장이 한꺼번에 웨이보에 게재됐다. 크리스 측은 극장 관계자 중 누군가가 사진들을 촬영해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제설이 불거지면서 ‘네티즌 수사대’가 여성 신원을 특정했다. 일부 더우인(틱톡) 사용자들은 여성의 얼굴을 알아보고 계정을 공개했다. 여성은 팔로워를 다수 보유한 인물로 직업은 연예인 지망생으로 추정됐다. 여성이 2019년 오디션 프로그램 ‘창조영’으로 유명세를 탄 중국 가수 임세호(21)와 교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엑소 탈퇴 후 중국에서 활동을 재개한 크리스는 영화 ‘청춘연애’ ‘작적: 사라진 왕조의 비밀’ ‘미인어’ 등에 출연했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트리플 엑스 리턴즈’ 등 할리우드 영화에도 참여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