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59) 주연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이 또 중단됐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관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파라마운트는 4일 공식성명을 내고 크리스토퍼 맥쿼리(53) 감독이 지휘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7’의 영국 촬영이 잠시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성명에서 파라마운트는 “오는 14일까지 스태프와 배우들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작진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준수해 왔으며, 앞으로도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톰 크루즈 <사진=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프로모션 스틸>

영국 서리주 스튜디오에서 촬영 중이던 ‘미션 임파서블7’은 코로나19 양성반응자가 나오면서 일정을 일단 접었다. 14일까지 모든 검사를 마치고 보건당국의 통보를 기다려야 하기에 촬영은 이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미션 임파서블7’이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을 멈춘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3월 이탈리아 촬영 당시 감염자가 나와 처음 중단됐고 6개월 뒤 겨우 제작이 재개됐지만 12명이 무더기로 양성반응을 보여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톰 크루즈가 방역수칙을 어긴 스태프에게 고함을 치는 상황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촬영 중 뜻하지 않은 사고로도 몇 차례 일정이 연기된 ‘미션 임파서블7’은 현재 내년 5월 개봉이 예정됐다. 다만 제작진은 현재까지의 흐름이라면 언제 다시 촬영이 멈출지 모르며, 그에 따라 개봉일이 다시 조정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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