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역할 섹시하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성 강(49)이 ‘스타워즈’ 스핀오프 드라마 속에서 섹시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성 강은 최근 미국 저널리스트 타라 히치콕(50)과 가진 인터뷰에서 TV시리즈 ‘오비완 케노비’ 속 역할과 비중, 극을 촬영하며 겪은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디즈니플러스가 스트리밍할 ‘오비완 케노비’는 영화 ‘스타워즈’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위대한 제다이 오비 완 케노비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 ‘스타워즈’ 프리퀄 트릴로지에서 주연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51)와 다스베이더 역의 헤이든 크리스텐슨(40)이 그대로 출연한다.

'오비완 케노비'에 출연한 배우 성 강 <사진=영화 '다이하드4' 스틸>

올해 초 ‘오비완 케노비’ 캐스팅 소식을 알린 성 강은 “캐릭터 이름이나 역할을 구체적으로 밝히긴 좀 그렇다”면서도 “제가 연기할 인물은 다분히 성적인 매력을 가졌다”고 귀띔했다.

성 강의 인터뷰를 토대로 ‘스타워즈’ 팬들은 그가 제다이를 연기할 것 같지는 않다고 예측했다. ‘스타워즈’ 속 제다이들은 절대 선을 추구하고 금욕하며 정의를 갈구하며 ‘제다이 코드’를 엄격하게 지킨다. 때문에 섹시함이 강조된 성 강의 배역이 일단 제다이는 아닐 것으로 팬들은 분석했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인 성 강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도미닉 패밀리 '한'으로 활약해 왔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 뜬금없이 사망 처리됐다가 지난달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서 당당하게 부활했다.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는 2005년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의 10년 뒤를 그린다. 인생 최악의 패배를 경험한 오비 완 케노비와 시스에 굴복한 다스베이더(아나킨 스카이워커)의 격돌을 생생하게 그린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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