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배우 사나다 히로유키(61)가 ‘존 윅4’에 합류했다.
데드라인은 18일 기사를 통해 할리우드 팬들에게 널리 익숙한 일본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가 키아누 리브스(57) 주연의 킬러 액션 ‘존 윅4’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나다 히로유키는 오는 2022년 5월 미국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인 ‘존 윅4’에 비중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일본 정상급 스타인 그는 최근작 ‘모탈 컴뱃’을 비롯해 ‘어벤져스: 엔드게임’ ‘라이프’ ‘더 울버린’ 등 할리우드 유명 작품과 ‘로스트’ 등 인기 TV시리즈에 출연했다.
‘존 윅4’의 연출을 담당한 채드 스타헬스키(58)는 “배우로서 연기는 물론 액션도 능한 사나다 히로유키를 오랜 기간 지지해온 사람으로서 ‘존 윅’ 패밀리로 맞이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사나다 히로유키가 ‘존 윅4’에서 담당할 캐릭터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영화팬들은 최근 바워리 킹 역의 로렌스 피시번(61)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미스터 와타나베’를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렌스 피시번에 따르면, ‘존 윅4’의 이야기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그의 오랜 지인 미스터 와타나베의 관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먼저 합류한 전쯔단(견자단, 59)이 와타나배를 맡으리라는 예측이 나왔으나 사나다 히로유키가 합류하면서 그에게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극단 생활로 연기를 시작한 사나다 히로유키는 거장 야마다 요지(90)의 사무라이 3부작 중 하나인 ‘황혼의 사무라이’(2002)로 국민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중국 거장 첸카이거(69)의 2005년작 ‘무극’에서 장동건(49), 장바이즈(장백지, 40)와 공연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