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류이페이(유역비, 34)와 결혼설이 났던 중국 배우 후거(호가, 39)가 이번엔 왕샤오천(왕효신, 33)과 극비 결혼설의 주인공이 됐다. 후거와 왕효신은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해명했다.
후거의 소속사는 11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홍콩 매체가 최근 낸 극비 결혼 기사는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후거 역시 본인 웨이보를 통해 왕효신과 결혼설은 낭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거짓말’이라는 빨간색 글자를 웨이보에 올린 후거는 “확인도 안 된 루머를 기사로 써 저는 물론 상대 배우에 타격을 주는 행위를 멈춰 달라. 이번 기사는 완전히 날조됐다”고 분개했다. 왕효신 측도 공식 웨이보를 통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홍콩의 한 매체는 지난 9일 후거가 이미 왕효신과 결혼한 사이로, 연예계에서 차츰 소문이 퍼지자 조만간 공식 결혼발표를 한다고 전했다.
후거와 왕효신은 상하이희극학원(STA) 출신으로 접점이 있고 2015년 인기리에 방송한 드라마 ‘대호시광’에도 함께 출연했다. 워낙 분위기가 좋아 당시에도 열애설이 돌았으나 왕효신 측에서 부인했다.
유독 염문설이 잦은 후거는 극비 결혼설이 많기로 유명하다. 올해 2월에는 2005년 대만 드라마 ‘선검기협전’에 함께 출연했던 유역비와 결혼해 함께 산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2012년작 ‘헌원검지천지흔’의 류스스(류시시, 34)와도 근거 없는 결혼설이 떠돌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