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논란' 장철한, '랑야방' 통편집 굴욕
2021-08-18 13:41

중국 정부의 톱스타 장저한(장철한, 30) 지우기가 본격화됐다. 웨이보를 통해 친일 논란이 벌어진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 장철한이 출연한 작품 분량이 모두 삭제됐다.

17일 웨이보에는 인기 중국드라마 ‘랑야방’(2015)에서 어린 임수로 출연했던 장철한의 분량이 모두 삭제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랑야방’은 2017년 2편 ‘랑야방2: 풍기장림’이 편성될 정도로 인기를 모은 무협 사극이다.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와 일본에도 팬을 양산했다.

중국드라마 '랑야방' 출연 당시의 장철한 <사진='랑야방' 공식 웨이보>

장철한은 ‘랑야방’에서 주요 인물 임수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당시 국내 팬들에게 장철한의 존재감은 지금만 못했지만 올해 방송한 드라마 ‘산하령’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그때 임수가 장철한이었냐”는 글이 중국 드라마 팬카페에 종종 올라오기도 했다.

‘랑야방’ 속 장철한의 분량이 삭제된 것은 중국 드라마나 예능, 영화, 음악 등 미디어를 총괄하는 국가광전총국의 조치로 보인다. 광전총국은 지난해부터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들을 적극 퇴출해 왔다.

특히 광전총국은 문제가 된 연예인이 출연한 작품의 분량을 삭제하거나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얼굴만 바꾸는 수정 작업도 병행해 왔다. 얼굴이 AI를 통해 통째로 바뀐 배우는 2018년 탈세스캔들을 일으킨 판빙빙(40)이 대표적이다. 장철한의 인생 작품이자 출세작 ‘산하령’ 역시 편집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군림해온 장철한은 2년 전 일본 도쿄 노기신사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영상과 사진이 웨이보에 올라오며 친일 논란에 휘말렸다. 노기신사가 일본 전범을 기리는 시설인 점, 장철한이 일본어로 하객에 인사한 점이 문제가 됐다. 2018년 장철한이 야스쿠니신사에 갔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팬들의 지탄을 쏟아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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