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서 활동 계속할 것.”

미국의 인기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29)가 은퇴 발언을 철회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패션지 엘르와 가진 인터뷰에서 배우 외에도 가수로서 활동을 겸한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셀레나 고메즈는 “음악을 만드는 작업은 연기만큼이나 소중하다. 결론적으로 가수 활동을 그만둘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 음악적 목표는 남들이 대단하게 생각하는 그래미상 수상이 아니다”며 “세간의 평가에 연연하기 보다는 오직 저와 팬들을 위해 음악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닥터 두리틀'에서 공연한 셀레나 고메즈(오른쪽)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진=영화 '닥터 두리틀' 프로모션 스틸>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3월 보그와 인터뷰 당시 음악 활동을 접는다고 발언했다. 신장을 기증받은 뒤 몸 상태에 부쩍 신경을 쓰게 된 셀레나 고메즈로서는 배우와 가수 두 가지 일을 모두 하기는 벅차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지난해 1월 4년 만에 스튜디오 앨범 ‘레어(Rare)’를 발매한 셀레나 고메즈는 올해 3월 첫 스페인어 프로젝트 EP ‘리베라시온(Revelación)’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다만 ‘리베라시온’ 앨범 프로모션 차 가진 인터뷰에서 가수 은퇴를 시사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디즈니채널 출신으로 원래 배우였던 셀레나 고메즈는 연기자로 성공하고 싶다는 발언을 최근 이어왔다.

셀레나 고메즈가 배우와 가수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향후 건강 관리가 필수라는 지적도 많다. 셀레나 고메즈는 전신 루푸스병을 앓던 2017년 친구이자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33)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다. 이후 본인도 체력적으로 배우와 가수 겸업이 힘들 수 있다고 자주 언급했다. 최근에는 정신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부터 멀어지는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고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