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 제니퍼 로페즈(52)와 17년 만에 교제 중인 벤 애플렉(49)이 약혼반지를 고르는 듯한 파파라치 사진이 확산됐다.

24일 트위터에는 벤 애플렉이 고급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매장에서 반지를 고르는 사진이 게재됐다. 파파라치가 촬영한 이 사진은 페이지식스 등 일부 매체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벤 애플렉은 모친과 전처 제니퍼 가너(49)의 아들 사무엘을 데리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센추리시티에 자리한 쇼핑몰을 찾았다. 티파니 매장에 들른 벤 애플렉은 신중한 표정으로 진열된 반지 여러 개를 살펴봤다. 손에는 종이와 펜이 쥐어져 있었다.

파파라치에 따르면 벤 애플렉은 이 매장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당시 매장을 찾았던 목격자들은 벤 애플렉이 제니퍼 로페즈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반지를 찾는 듯했다고 언급했다. 

제니퍼 로페즈(오른쪽)와 처음 만난 영화 '갱스터 러버' <사진=영화 '갱스터 러버' 스틸>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2002년 개봉한 영화 ‘갱스터 러버(Gigli)’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해 약혼했으나 2년 만에 결별했다. 오랜 세월 남남으로 지내다 17년 만인 올해 4월 말 다시 가까워졌다. 얼마 전에는 제니퍼 로페즈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이 키스하는 사진이 올라오며 사실상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8월에는 서로의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을 찾은 사진이 공개됐다.

제니퍼 로페즈와 약혼 당시 벤 애플렉은 6.1캐럿 핑크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250만 달러(약 30억원) 짜리 해리 윈스턴 반지를 선물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2004년 파혼하면서 이 반지를 벤 애플렉에게 돌려줬다.

여담으로 벤 애플렉은 제니퍼 로페즈와 결별한 뒤 영화 '데어데블'에 함께 출연한 제니퍼 가너와 2004년 교제를 시작했다. 약혼 당시 또 해리 윈스턴 반지를 선물했는데, 제니퍼 로페즈에게 준 것보다 작은 4.5캐럿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제품이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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