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레티티아 라이트(23)가 마블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촬영 중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데드라인에 따르면 레티티아 라이트는 전날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액션 촬영 도중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레티티아 라이트의 상태에 대해 디즈니는 “부상이 경미해 곧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화 촬영 일정이 미뤄지는 등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촬영 중 부상한 레티티아 라이트 <사진=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캐릭터 포스터>

레티티아 라이트는 2018년 개봉한 마블 영화 ‘블랙 팬서’에서 고 채드윅 보스만이 연기한 티찰라의 동생 슈리를 열연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지난해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한 뒤 제작에 난항을 겪었다. 장고 끝에 대역을 쓰지도, 컴퓨터 그래픽으로 채드윅 보스만을 되살리지도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 여파를 피해 지난 6월 말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SNS를 통해 세트장 일부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해 왔다.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내년 7월 8일 개봉할 예정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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