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장애를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일본 톱스타 후카다 쿄코(38)가 복귀한다.

호리프로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카다 쿄코의 심신 회복이 순조로워 3개월여의 휴식을 마치고 연예계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후카다 쿄코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 재개를 알렸다. 그는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으로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쳤다”며 “따뜻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몸과 마음이 모두 회복된 만큼 다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 3개월 만에 복귀하는 후카다 쿄코 <사진=후카다 쿄코 인스타그램>

후카다 쿄코는 지난 5월 26일 갑자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공식 일정을 소화한 터라 팬들이 적잖게 놀랐다.

당시 호리프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후카다 쿄코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한 적응장애 진단을 받아 방송과 영화를 포함한 모든 활동을 당분간 쉬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프렌즈' 당시의 원빈(오른쪽)과 후카다 쿄코 <사진=MBC 드라마 '프렌즈' 스틸>

소속사에 따르면 후카다 쿄코는 지난해 봄부터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전문의 상담을 병행하며 활동을 이어 왔으나 최종적으로 적응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했다.

2002년 원빈(44)과 함께한 MBC 한일합작드라마 ‘프렌즈’로 잘 알려진 후카다 쿄코는 ‘빵빵녀와 절벽녀’ ‘세컨드 러브’ ‘루팡의 딸’ 등 드라마와 ‘불량공주 모모코’ ‘룸메이트’ 등 영화에 출연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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