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과 ‘어벤져스’ 시리즈의 페퍼 포츠 역으로 활약한 배우 기네스 팰트로(49)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복귀를 선언했다. 그의 바람이 이뤄질지 아무도 모르지만, 계기가 된 인물이 마블 최신작에 카메오 출연한 해리 스타일스(27)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네스 팰트로는 최근 할리우드 스타 드류 베리모어(46)가 진행하는 토크쇼 ‘드류 베리모어 쇼(The Drew Barrymore Show)’에 출연, 해리 스타일스가 ‘이터널스’에 카메오 등장한 이야기를 나누며 흥분했다.

해리 스타일스의 MCU 합류에 반색한 기네스 팰트로 <사진=영화 '아이언맨2' 스틸>

이 자리에서 드류 베리모어는 선배 배우로서 해리 스타일스의 MCU 합류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기네스 팰트로는 “다 제쳐두고 MCU에 다시 한번 발을 들여놓고 싶다”며 “마블 세계관 속 페퍼 포츠라면 해리 스타일스와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MCU 히어로들 사이에 사랑과 관능의 신 에로스가 잘 어울리겠냐는 질문에는 “그저 해리 스타일스를 캐스팅하고, 셔츠를 입지 않은 상태로 내보내면 충분할 것”이라고 은근한 팬심을 드러냈다.

크리스토퍼 놀란(왼쪽) 감독의 설명을 경청하는 해리 스타일스(가운데) <사진=영화 '덩케르크' 프로모션 스틸>

영국 보이그룹 원디렉션 출신 가수인 해리 스타일스는 ‘덩케르크’ ‘돈 워리 달링’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최근 열린 마블 최신작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에서 그가 에로스로 카메오 출연한 사실이 SNS에 유출되며 화제를 모았다.

마블 코믹스 오리지널 캐릭터인 에로스(스타폭스)는 우주의 절대자 타노스의 동생이다. 캡틴 아메리카 등 어벤져스 멤버와 힘을 합쳐 형 타노스에 맞선 전력이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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