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49)이 영화 ‘분노의 질주’ 두 번째 스핀오프의 기본 세계관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그는 이 작품이 지금까지 이어져온 ‘분노의 질주’의 안티테제(반정립) 격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드웨인 존슨은 최근 토크 프로그램 ‘제스 카글 쇼’에 출연, 새로운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 제작을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보태고 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드웨인 존슨은 “홉스 캐릭터에게 어떤 전개가 어울릴까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작품 자체가 지금까지 이어져온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거스르는 정반대 이야기와 분위기를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 작품은 홉스의 의지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가닥이 잡혀 있다”며 “굳이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신작에서는 시리즈의 중요한 캐릭터 한 명이 팬들에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19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스틸>

드웨인 존슨이 연기하는 FBI 요원 루크 홉스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로 사랑받아왔다. 다만 도미닉 역의 빈 디젤(54)과 불화 탓에 드웨인 존슨은 9편부터 하차했고 앞으로 제작될 10, 11편에도 출연하지 않는다. 대신 드웨인 존슨은 데커드 쇼 역의 제이슨 스타뎀(54)과 공동 주연을 맡은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를 잇는 또 다른 스핀오프를 기획 중이다.

새 작품과 관련, 프로듀서 히람 가르시아는 “홉스는 두 번째 스핀오프에서 전혀 새로운 것을 관객에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어졌던 ‘분노의 질주’의 또 다른 측면을 그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제작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새 스핀오프는 주연 드웨인 존슨 외에 어떤 인물이 출연할지 정보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전편의 공동 주연 제이슨 스타뎀의 출연 여부 역시 현재 명확하지 않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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