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 수사극 ‘멘탈리스트’로 유명한 호주 배우 사이먼 베이커(52)가 16세 연하 연인과 결별했다. 원인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극명한 의견 차이다.

11일 피플에 따르면 사이먼 베이커는 연인이자 유명 디자이너 로라 메이 깁스(36)와 백신 문제로 갈등을 빚다 최근 조용히 결별했다.

사이먼 베이커의 지인은 피플에 “로라 메이 깁스가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한 호주 정부에 반감을 표시한 것이 직접적 원인”이라며 “백신 접종이 옳다고 보는 사이먼 베이커와 의견차가 결국 좁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멘탈리스트'의 주인공 패트릭 제인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사이먼 베이커 <사진=CBS>

패션 브랜드 ‘나그나타(Nagnata)’를 이끄는 로라 메이 깁스는 지난달 초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의 매장 출입을 불허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로라 메이 깁스는 주정부 방침을 철회해 달라며 바이런베이에 자리한 나그나타 점포를 일시 폐점하고 백신 접종을 마친 소비자 출입을 막았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도 출연한 사이먼 베이커는 아내이자 배우 리베카 리그(54)와 지난해 이혼하고 싱글로 지내왔다. 올해 초 로라 메이 깁스와 열애설이 났고 지난 8월에는 두 사람이 휴가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됐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둘러싼 생각 차이로 사이먼 베이커와 결별을 택한 로라 메이 깁스는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반 백신 행사에도 참가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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