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만 5500억 원대로 추산되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연인을 위해 격이 다른 생일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인 조르지나 로드리게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28세 생일을 축하해 준 호날두의 통 큰 이벤트를 자랑했다.

조르지나에 따르면 호날두는 연인의 생일을 위해 네 아이와 함께 전용기에 올라 두바이를 찾았다. 가족과 함께 해변 및 쇼핑센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조르지나는 호날두가 깜짝 준비한 이벤트를 선물 받고 그만 감동했다.

연인 조르지나를 위한 이벤트를 선물한 호날두 <사진=조르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알려진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외벽 전체에 현재 넷플릭스에서 방송 중인 조르지나의 다큐멘터리 일부를 투영했다. 영상 말미에는 생일 축하 메시지(Happy Birthday Gio)도 곁들여 조르지나를 놀라게 했다.

부르즈 칼리파에 따르면 호날두는 연인을 위한 이벤트를 위해 건물을 통째로 임대하려 했다. 입주사 사정 등으로 여의치 않자 외벽만 이용하기로 협의했다. 호날두는 비록 건물에 영상을 쏘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지만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비용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돌체&가바나 파티에서 조르지나를 처음 만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호감을 갖고 적극 관심을 표현했다. 이후 공식적으로 사귀기 시작했고 2021년 조르지나가 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발표했다.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호날두 가족 <사진=조르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호날두는 30대 중반이 넘은 나이에도 건재한 축구계 슈퍼스타다. 지난해 이탈리아 프로 축구 클럽 유벤투스를 나와 친정팀인 EPL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격 복귀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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