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양멱(양미, 36)이 이례적으로 언론과 인터뷰 도중 연애관 및 결혼관을 밝혀 주목된다.

배우 양미는 최근 중국 패션잡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4년 전 이혼한 뒤 홀로 살아가며 느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들을 들려줬다.

양미는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누각불애(累覚不愛)라는 말이 유행이다. 생활이 빠듯해 연애는 생각도 못 한다는 뜻”이라며 “그 정도로 연애를 귀찮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볼 때 연애는 자신의 생활, 일과 밸런스를 고려해야 한다”며 “연애 역시 너무 귀찮으면 그만두고 싶어지는 게 당연하다. 자신은 물론 상대와 진지하게 마주하는 것이 연애이고 결혼이기 때문에, 자기 생활을 확립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양미가 인터뷰 도중 새 인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양미 인스타그램>

양미는 “혼자된지 햇수로 5년이 됐지만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새로운 연애에 대해서는 저 역시 매일 기대하고 있다”고 웃었다.

우연히 찾아오는 로맨틱한 연애, 또는 착실하고 안정감 있는 연애 중 어느 쪽이 좋으냐는 질문에 양미는 “안정감은 스스로 주는 것이지 남에게 받는 것이 아니다”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안정감을 기대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만약 상대가 떠났을 때는 정말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중국 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와 ‘부요황후’ ‘곡주부인’ 등으로 유명한 양미는 2012년 홍콩 배우이자 가수 류카이웨이(48)와 열애를 인정했고 2년 뒤 결혼했다. 그해 딸 노에미 라우가 태어났는데, 2018년 돌연 이혼을 발표하면서 아이 양육권은 부모가 공동으로 가져갔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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