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덜 들어 보인다는 소리, 관심 없다.”

소니픽쳐스의 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영화 ‘모비우스’에 출연한 배우 자레드 레토(52)가 실제보다 어려 보인다는 평가에 의외로 심드렁한 반응을 내놨다.

자레드 레토는 최근 미국 맨즈 헬스와 인터뷰에서 50대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다는 팬들 목소리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터뷰 도중 앳된 외모를 유지하는 비결 이야기가 나오자 자레드 레토는 “모두의 상상을 자극하기 위해서라도 절대 알려줄 수 없다”면서도 “솔직히 이야기하면 동안이라는 평가는 제 관심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배우 자레드 레토 <사진=영화 '모비우스' 스틸>

그는 “10년 전쯤부터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며 “배우가 아니더라도 얼굴에 대해 칭찬받는 것은 나쁘지 않고, 젊다는 평가는 솔직히 기쁘지만 결코 동안에 집착하지 않으려 한다”고 잘라 말했다.

자레드 레토는 “실제 나이보다 동안인 걸 제가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면서도 “제 얼굴에 맞는 역할을 할 뿐 동안이 연기나 캐릭터 구축에 미치는 영향 역시 없다”고 덧붙였다.

영화 ‘모비우스’는 희귀한 혈액 질환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흡혈 박쥐를 연구하다 치료제를 개발해 내지만 그 영향으로 피를 빨아야 하는 다크 히어로 모비우스의 이야기를 그렸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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