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스타워즈’ 속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온 헤이든 크리스텐슨(41)이 감격에 찬 출연 소감을 전했다.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내달 디즈니플러스로 공개될 ‘스타워즈’ 스핀오프 드라마 ‘오비 완 케노비’와 관련한 미국 EW와 인터뷰에서 이완 맥그리거(51)와 재회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젊은 날을 함께 보낸 추억의 다스 베이더로 돌아와 아주 흥분된다”며 “연기 인생에서 다시 이만한 캐릭터를 맡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17년 만에 다스 베이더 역으로 돌아온 헤이든 크리스텐슨 <사진=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캐릭터 포스터>

오랜 세월에도 다스 베이더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그는 “이만큼 시간을 거쳐 돌아왔다는 자체가 꿈만 같다. 되게 특별한 체험”이라며 “뭣보다 이완 맥그리거가 그대로 제 상대역으로 돌아온 사실이 눈물 나게 고맙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완 맥그리거가 맡은 오비 완 케노비와 재회한 순간은 영원히 못 잊을 것”이라며 “다스 베이더 옷을 걸치고 오비 완 앞에 선 순간 17년 만의 ‘사제 공연’이 마침내 실감 났다”고 돌아봤다.

2005년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에서 사제지간을 연기한 헤이든 크리스텐슨(왼쪽)과 이완 맥그리거 <사진=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스틸>

오는 5월 27일 공개되는 ‘오비 완 케노비’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로부터 10년 뒤 이야기를 그린다.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 3부작에서 오비 완 케노비를 연기한 이완 맥그리거와 아나킨 스카이워커(다스 베이더)를 열연한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오랜만에 복귀, 관심이 집중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