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1990년대 인기 스타 앤디 맥도웰(64)의 딸로 유명한 배우 마거릿 퀄리(28)가 약혼했다. 상대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3) 등 세계적 뮤지션과 협업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잭 안토노프(38)다.
마거릿 퀄리는 31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음반 제작자 잭 안토노프와 찍은 커플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석 장의 사진은 약혼반지를 낀 마거릿 퀄리와 잭 안토노프를 담았다. “Oh I love him!(그를 사랑해)”이라는 짤막한 글이 새신랑에 대한 마거릿 퀄리의 깊은 애정을 보여준다.
마거릿 퀄리는 지아 코폴라(35) 감독의 ‘팔로 알토’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중적 인지도를 키워준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59)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다.
잭 안토노프는 1989년부터 테일러 스위프트와 ‘피어리스(Fearless)’ ‘스위터 댄 픽션(Sweeter than Fiction)’ 등 숱한 히트곡을 합작했다. 세인트 빈센트 등 개성 강한 그룹은 물론 라나 델 레이(37), 트로이 시반(27), 로드(26) 등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과도 협업했다. 블리처스(Bleachers)와 스틸 트레인(Steel Train), ‘FUN.’ 등 밴드의 소속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미국 뉴욕 모처에서 찍힌 파파라치 사진이 유출되면서 열애설이 났다. 커플임을 인정한 마거릿 퀄리와 잭 안토노프는 순조롭게 교제를 이어가 지난 3월 개최된 AFI어워즈에서는 처음으로 나란히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특히 마거릿 퀄리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거장 클레르 드니(78)의 작품 ‘스타스 앳 눈(Stars at Noon)’ 프리미어 당시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