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와 합쳐질 삼각형자리은하 포착
2022-08-23 10:05

우리은하와 더불어 국부은하군에 속하는 ‘삼각형자리은하(Triangulum Galaxy)’의 최신 이미지가 공개됐다.

미국과학재단(NSF) 국립광학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거대한 삼각형자리은하의 고해상도 사진을 선보였다.

삼각형자리 방향으로 약 300만 광년 떨어진 삼각형자리은하는 18세 프랑스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가 정리한 ‘메시에 카탈로그’에 ‘메시에33(Messier33, M33)’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됐다.

이 은하는 인류가 존재하는 우리은하를 비롯해 ‘안드로메다은하(M31)’ 등과 함께 국부은하군에 자리한다. 국부은하군이란 1000만 광년 정도의 광대한 영역에 분포한 총 54개 은하의 총칭이다.

국부은하군에서 세 번째로 큰 삼각형자리은하. 약 25억년 뒤 안드로메다은하와 결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NOIRLab 공식 홈페이지>

삼각형자리은하는 직경이 약 6만 광년으로 추정된다. 직경이 각각 약 20만 광년과 10만 광년인 안드로메다은하와 우리은하에 이어 국부은하군에서 세 번째로 크다.

NOIRLab에 따르면 삼각형자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는 별이나 가스의 흐름으로 연결된 상호작용은하다. 서로 중력을 통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약 25억년 안에 충돌하고 합체해 하나의 렌즈형은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은하 역시 약 40억년 후에는 안드로메다은하와 충돌해 ‘밀코메다(Milkomeda)’라는 하나의 은하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엄청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은하의 상호작용 및 충돌, 합체는 국부은하군 외의 광활한 우주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천문 이벤트 중 하나다.

정이안 기자 anglee@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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