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만 찍은 유역비…'거유풍적지방' 터질까
2023-01-02 08:18

중화권 톱스타 리우페이(36)가 생애 첫 현대극을 선보인다. 지난해 대박을 터뜨린 사극 ‘몽화록’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둘지 눈길이 쏠렸다.

후난위성TV는 2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유역비와 배우 리시엔(이현, 32)이 주연을 맡은 현대극 ‘거유풍적지방(去有風的地方)’이 3일부터 방송한다고 전했다.

대륙의 톱스타 유역비가 첫 현대극에 도전한다. <사진=드라마 '거유풍적지방' 공식 포스터>

지난해 12월 유역비의 첫 현대극이라는 소문이 돌며 주목받은 ‘거유풍적지방’은 후빙칭(호빙경, 31), 자오츠치(조자기, 47) 등 비중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극의 제목 ‘바람이 부는 곳으로’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드라마는 각자 자리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지쳐버린 사람들이 작은 마을에 모여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다.

후난위성TV와 망고TV를 통해 동시 방송하는 ‘거유풍적지방’은 유역비가 처음 고른 현대극이다. 유역비는 ‘오월지련’(2004)과 ‘포비든 킹덤’(2008), ‘천녀유혼’(2011), ‘초한지’(2011), ‘사대명포’ 시리즈(2012~2014) 등 주로 영화에 출연했다. 2020년에는 디즈니와 손잡은 대작 ‘뮬란’이 개봉했다.

3일부터 후난위성TV와 망고TV로 방송하는 유역비의 첫 현대극 '거유풍적지방' <사진=후난위성TV>

유역비가 드라마를 아예 피해온 것은 아니다. 2002년 ‘금분세가’를 시작으로 ‘천룡팔부’(2003), ‘선검기협전’(2004), ‘은색연화’(2004), ‘신조협려’(2006), 그리고 지난해 16년 만에 찍은 안방 복귀작 ‘몽화록’까지 총 6편을 시대극만 찍었다. 

지금껏 그가 출연한 시대극 중에는 김용의 유명 원작을 옮긴 무협 드라마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유역비가 연기한 ‘신조협려’ 속 소용녀는 공개 20년이 가까운 현재까지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꼽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금성의 물, 이미 30억 년 전 말라 붙었나
뇌로 조작하는 바이오 컴퓨터, 왜 중요한가
기술의 발달이 열어준 '원격 키스' 시대
사냥감 새끼 돌보는 포식자의 희한한 심리
지구 밖의 샘플이 운석보다 중요한 이유
인기기사
추천기사
회사소개 | 윤리강령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로 25 상록빌딩 4084
대표전화: 02-3144-0426
제호: 스푸트니크
등록번호: 서울 아 52776
발행일: 2019-12-31 | 등록일: 2019-12-30
청소년보호책임자: 임주환 | 발행·편집인: 김세혁
제휴문의: starzooboo@sputnik.kr
copyrightⓒ2019 sputnik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