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액션 '존 윅4'로 돌아오는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58)가 강아지들에 둘러싸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키아누 리브스는 16일 방송한 미국 NBC 방송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에 출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들을 껴안고 좋아 어쩔 줄 몰랐다.
이날 방송은 개봉을 앞둔 영화 '존 윅4'의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와 작품 안팎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제작진은 '존 윅' 시리즈의 복수극이 주인공의 개 때문에 벌어진 점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지미 펄론의 개 관련 퀴즈 대결을 마련했다.
이날 대결은 개에 관한 상식 퀴즈를 맞힐 때마다 귀여운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키아누 리브스는 첫 문제부터 오답을 말했지만 이내 침착하게 정답을 맞혔다. 강아지를 안고 기뻐하는 키아누 리브스를 향해 지미 펄론은 "존 윅에게서 강아지를 빼앗는 일 따위 절대 할 수 없다"고 외쳐 웃음을 줬다.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하는 캐릭터 존 윅은 영화 '존 윅' 1편에서 기르던 강아지가 킬러들 공격에 죽자 핏빛 복수를 다짐하는 인물이다.
최종적으로 얻은 강아지 네 마리를 안고 만면에 웃음을 띤 키아누 리브스는 "누가 강아지 왕이냐"고 자문한 뒤 "바로 나!"라고 외쳐 팬들을 즐겁게 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오는 4월 개봉하는 '존 윅4'를 통해 그간 시리즈가 담지 못한 현란한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영화에는 일본 국민배우 사나다 히로유키(62)와 최근 친중국 행보를 보여 오랜 한국 팬들의 반감을 산 중국 스타 전쯔단(견자단, 59)이 출연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