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소피 터너(28)가 '툼레이더' 드라마판 주인공 라라 크로포드 역에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툼레이더'는 영화판이 제작됐으며, 안젤리나 졸리(49)와 알리시아 비칸데르(36)가 주인공을 연기했다.

데드라인은 최근 기사를 통해 지난 5월 제작 발표가 이뤄진 드라마 버전 '툼레이더'의 연출자가 라라 크로포드 역에 소피 터너를 기용하기 위해 현재 교섭 중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버전 '툼레이더' 주인공 라라 크로포드 역이 유력한 소피 터너 <사진=소피 터너 인스타그램·루이뷔통>

소피 터너는 2016년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진 그레이를 열연했다. 2019년 개봉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서도 진 그레이를 맡은 그는 이듬해 'n번째 이별중'으로 로맨틱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툼레이더'는 게임이 원작으로 2001년 처음 영화화됐다. 아름다우면서 강인한 라라 크로포드 연기로 호평을 받은 안젤리나 졸리는 2003년 공개된 '툼레이더2'에서도 타이틀롤을 담당했다. 2018년에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바통을 이어받은 리부트판 '툼레이더'가 극장에 걸렸다.

2003년 개봉한 극장판 '툼레이더2'. 1편에 이어 안젤리나 졸리가 라라 크로포드를 연기했다. <사진=영화 '툼레이더2' 공식 예고편>

드라마 버전 '툼레이더'는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방영된다. 코믹 드라마 '플리백'과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로 유명한 영국 배우 겸 프로듀서 피비 월러-브리지(39)가 각본과 제작을 총지휘할 예정이다.

소피 터너는 신작 '툼레이더' 출연을 위해 이미 카메라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이름을 알린 배우 루시 보인턴(30)도 참가했는데, 제작진은 소피 터너 쪽으로 생각을 굳혔다는 게 데드라인 설명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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