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덤' 시리즈로 국내에도 팬이 많은 일본 배우 요시자와 료(30)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일면식이 없는 주민의 집에 무단 침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기 때문이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6일 단독보도를 통해 배우 요시자와 료가 도쿄 모처의 고급 맨션에 무단으로 들어갔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요시자와 료는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0시30분경 거주 중인 맨션의 옆집에 만취한 채 들어갔다. 요시자와 료는 전날 밤부터 지인과 술을 마셔 인사불성이었으며, 당황한 주민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요시자와 료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집인줄 알고 문을 열었다"며 "물의를 빚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요시자와 료는 영화 '은혼2'의 오키타 소고 역으로 잘 알려졌다. 영화 '블리치'를 거쳐 '킹덤' 시리즈의 진왕 영정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경찰은 주거 침입 등의 혐의로 요시자와 료를 조만간 서류 송치할 방침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