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방송인 나카이 마사히로(52)가 추행 스캔들을 일으킨 가운데, 같은 아이돌 그룹 스맙(SMAP) 출신 배우 카토리 싱고(47)와 쿠사나기 츠요시(50)가 근황을 전했다.

카토리 싱고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쿠사나기 츠요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말끔한 정장 차림에 방송 대기실에서 카메라를 응시한 두 사람의 익살맞은 표정이 시선을 끌었다.

카토리 싱고(왼쪽)와 쿠사나기 츠요시 <사진=카토리 싱고 인스타그램>

카토리 싱고는 9일 첫 방송한 후지TV 드라마 '일본 제일의 최저남~우리 가족은 가짜였다(日本一の最低男 私の家族はニセモノだった)'에 출연 중이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카토리 싱고를 위해 이 드라마 첫회에 우정 출연했다.

2000년대 초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활동한 쿠사나기 츠요시는 스맙 시절부터 카토리 싱고와 관계가 각별했다.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나 기무라 타쿠야(52), 이나가키 고로(51) 등 형들을 대신해 막내 카토리 싱고를 잘 챙겼다.

연기 대선배 키타노 타케시(77)와 함께 한 카토리 싱고 <사진=카토리 싱고 인스타그램>

최근 일본 연예계에서는 기무라 타쿠야나 카토리 싱고, 쿠사나기 츠요시 등 스맙 전 멤버들의 소식에 유독 많은 관심이 모인다. 지난해 말 나카이 마사히로의 최악의 스캔들이 주간지 보도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TBS와 후지TV, 니혼테레비 등 방송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나카이 마사히로는 2023년 후지TV의 20대 여성 아나운서를 추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대리인을 통해 9000만엔(약 8억4000만원)을 합의금으로 건넨 사실도 밝혀졌다. 지난 10일 공개한 사과문에서 "이미 합의해 향후 연예 활동은 문제없다"고 적었다가 뭇매를 맞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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