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한 번 열었다 하면 천문학적 매출을 기록하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가 공연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손편지를 보냈다. 마음을 담은 편지 외에 10만 달러(약 1억4600만원)씩 파격적인 보너스도 지급해 의리 있는 큰손임을 인증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3년 3월 시작해 지난해 12월까지 진행한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에 참여한 스태프 한 명당 10만 달러의 보너스와 직접 펜으로 쓴 손편지를 최근 선물했다.

디 에라스 투어를 통해 3조원 넘는 티켓 판매 수익을 올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이번 보너스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1년에 걸쳐 진행한 자신의 월드 투어를 위해 애쓴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마련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 활동을 망라한 이번 콘서트는 티켓 판매만으로 약 20억7762만 달러(약 3조250억원)를 벌어들인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공연으로 기록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빈틈없이 월드 투어를 준비해 준 댄서와 코러스, 무대 스태프, 행정직 등 모든 직원에게 아낌없이 보너스를 나눠줬다. 이렇게 쓴 돈만 약 2800억원으로 전해졌다. 고마운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쓴 손편지는 스태프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감동을 줬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대략 1년간 진행된 디 에라스 투어 스태프들에게 손편지와 10억 달러의 보너스를 선물했다.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공식 팬덤 X>

음악 활동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기록해 온 테일러 스위프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가수이자 자산가, 사업가로 손꼽힌다. 사회활동에도 관심이 많아 지난해 10월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플로리다 이재민들을 도와달라며 약 70억 원을 기탁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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