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돌'로 유명한 일본 배우 하시모토 칸나(25)의 갑질 의혹이 재점화했다. 소속사 여성 매니저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또 퇴사했기 때문이다. 하시모토 칸나가 주연을 맡은 NHK 아침 드라마 '오무스비(おむすび)'의 시청률이 계속 떨어지는 터라 이번 소식은 더 주목됐다.

19일 연예기획사 디스커버리 넥스트(DISCOVERY NEXT)에 따르면, 하시모토 칸나의 현장 매니저 중 한 명이던 여성이 최근 퇴사했다. 여성은 불안과 초조, 스트레스 등 정신적 문제를 여러 차례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천년돌이라는 애칭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일본 가수 겸 배우 하시모토 칸나 <사진=하시모토 칸나 인스타그램>

해당 매니저가 심적 부담을 갖게 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10월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 기사로 제기된 하시모토 칸나의 갑질 의혹이 여전해 적잖은 팬들이 소속사 관리 체계를 문제 삼았다.

슈칸분슌은 하시모토 칸나의 전 매니저를 인용한 지난 1월 말 기사를 통해 갑질 의혹을 다시 다뤘다. 이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하시모토 칸나를 담당했다가 일을 그만둔 매니저는 무려 8명이다. 이번 여성까지 더하면 총 9명이 하시모토 칸나와 일하다 회사를 나갔다.

'오무스비' 촬영장의 하시모토 칸나. 치프 매니저 1명과 보조 매니저 2명이 동행한다. <사진=하시모토 칸나 인스타그램>

슈칸죠세 프라임의 새로운 보도에 하시모토 칸나 측은 대응하지 않았다. 침묵이야말로 갑질 의혹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오무스비'의 시청률이 점점 떨어진다는 점을 의식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1회 시청률 16.8%를 찍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오무스비'는 얼마 가지 않아 부진에 빠졌다. 슈칸분슌의 갑질 의혹 기사가 나온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평균 시청률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서는 11%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오무스비'가 하시모토 칸나의 갑질 의혹으로 NHK 아침 드라마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낼 가능성도 제기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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