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굵은 연기로 인기를 끄는 중국 배우 장쑹원(장송문, 48)이 팬레터를 길바닥에 내팽개쳐 강한 반발을 샀다.
24일 시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장송문이 팬이 건넨 편지를 차창 밖으로 내던지는 동영상이 웨이보와 X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짤막한 영상은 장송문이 소속사 차량을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상황을 담았다. 장송문을 태운 차량은 작은 창문 하나를 열어두고 천천히 이동했는데, 여성 팬들이 여럿 다가와 팬레터를 던져 넣었다.
문제는 한 여성이 창문으로 집어넣은 큼직한 팬레터가 잠시 뒤 차량 밖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이다. 누가 봐도 일부러 팬레터를 던진 것으로 보여 논란이 됐다.

영상이 유출되자 장송문에 비판이 쏟아졌다. 한 팬은 “너무 오만하다. 장송문이 누구 덕에 이만큼 성장했나. 팬들을 우습게 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송문은 중국 3대 연기학원 베이징전영학원 출신이다. 2023년 히트한 아이치이 드라마 ‘광표’ 및 영화 ‘부지불휴(The Best Is Yet to Come)’ 등 여러 작품에서 팔색조 연기를 보여줬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