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친 팬들을 위해 가수들이 무료 온라인 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끈다. 크리스 마틴 등 세계적 스타들이 전개한 코로나 극복 캠페인 ‘집에 같이 지내자(Together at home)’는 한국 가수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깜짝 미니콘서트를 마련했다. 비니를 쓰고 등장한 크리스 마틴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콜드플레이의 명곡을 열창, 팬들을 즐겁게 했다.

팬들을 위해 라이브 연주에 나선 저스틴 비버 <사진=저스틴 비버 틱톡 캡처>

저스틴 비버는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 라이브 영상을 올렸다. 자신의 곡 ‘러브 유어셀프’와 ‘페이버릿 걸’은 물론 선배 가수 트레이시 채프먼의 커버에도 도전했다.

실제 커플로도 유명한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도 인터넷 라이브에 나섰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숀 멘데스의 ‘로스트 인 재팬’과 카밀라 카베요의 ‘하바나’, 두 사람의 커플곡 ‘세뇨리타’를 열창했다. 에드 시런의 신곡도 커버했다.

핑크 역시 힘든 팬들을 위해 아델의 발라드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를 들려줬다. 존 레전드 역시 피아노 앞에 앉아 명곡들을 노래했다. 모델인 아내 크리스틴 타이겐이 목욕가운만 걸치고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한국공연에도 나섰던 전설적 밴드 U2의 보컬 보노 역시 ‘렛 유어 러브 비 노운’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배우 니콜 키드만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키스 어번은 기타를 들고 30분간 라이브를 선보였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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