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채널 '하이스쿨 뮤지컬'로 시작해 영화 '위대한 쇼맨' 등에 출연한 배우 잭 에프론이 일반인 여자친구와 모처럼 맞은 휴가를 만끽하고 있다.
쇼비즈 등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잭 에프론과 새 연인 바네사 바야다레스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잭 에프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을 잠시 떠나 호주에서 생활하고 있다. 잭 에프론은 자신처럼 코로나 탓에 호주로 잠시 피신(?)한 크리스 헴스워스 부부와도 가끔 만나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잭 에프론의 새 여자친구는 호주 모처에 자리한 카페 종업원이다. 원래 이 카페 단골이던 잭 에프론은 한눈에도 매력적인 바네사 바야다레스에 호감을 가졌다고. 이를 눈치 챈 카페 점주가 직접 두 사람을 연결시켜줬고, 자연히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설명이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잭 에프론은 일반인인 바네사 바야다레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잭 에프론은 바네사 바야다레스의 취미나 가족관계 등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고, 스키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함께 타러 가자고 권하기도 했다. 실제 두 사람이 스키를 타는 상황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일 때문에 조만간 할리우드로 돌아가야 하는 잭 에프론이 향후 바네사 바야다레스와 관계를 이어갈 지는 지켜볼 일이다. 잭 에프론은 과거 '하이스쿨 뮤지컬'에 동반 출연한 배우 바네사 허진스와 공개연애를 선언했으나 일 때문에 소원해져 결별한 바 있다. 잭 에프론은 디즈니플러스가 리메이크하는 '뉴욕 세 남자와 아기' 촬영에 곧 참여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