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2'와 ‘에브리바디 올라잇’ ‘페어런트 트레이닝’ ‘패스트트랙’ 등에 출연한 배우 에디 하셀이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뜻밖의 비보에 영화계는 충격에 빠졌다.

버라이어티는 2일 기사를 통해 에디 하셀이 전날 총에 맞아 30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 경찰 역시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배우 에디 하셀이 총격에 따른 부상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에디 하셀 <사진=영화 '에브리바디 올라잇' 스틸>

경찰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미국 텍사스 모처에서 벌어졌다. 경찰이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며, 에디 하셀이 어떤 경위로 총을 맞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에디 하셀이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총을 맞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우발적 총격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이 벌어진 주변 CCTV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주변 탐문을 벌이고 있다.

에디 하셀은 1990년 7월 16일 텍사스 코르시카나 태생이다. 20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여러 배역을 맡았고, 줄리안 무어와 마크 러팔로가 주연한 2010년 영화 ‘에브리바디 올라잇’에서 클레이를 연기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영화 ‘스티브 잡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에디 하셀은 2017년 참여한 영화 ‘밤 시티(Bomb City)’가 댈러스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누렸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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